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베스트셀러, 재밌는 판타지 소설책, 도서 추천

책 소개 : 오늘은 (국외) 소설 1위를 달렸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의 작가 매트 헤이그가 2020년 출간한 판타지 장편 소설로 같은 장르의 인기 많은 국내 소설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함께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입니다. 특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제2의 '달러구트' 라고도 불리는 소설책입니다. 2021년 4월 출간 이후 10개월 만에 3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눈물과 웃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죽기로 결심한 주인공 ‘노라 시드’가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미스터리한 도서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뜨며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는 이 소설은, 노라의 가장 완벽한 삶을 찾는 모험을 따라가며 ‘살아 있음’과 ‘살아가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어 호평입니다.

 

 

여담 : 제가 책을 고를 때 보는 것은 '잘 읽히나?', '첫 장을 잠깐 읽으면서 흥미를 유발하는가?', '내가 필요한 정보가 있나?'의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두 번째 기준에 부합하여 장바구니에 바로 넣어 버렸습니다.소설 책임에도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인생의 교훈을 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의 후회 가득한 인생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기 전과 후로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책

 

 

밤 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1. 줄거리

주인공인 노라 시드는 하루하루 불행하고, 후회스러운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죽음, 12년 다니던 직장은 해고당하고, 가족 과의 불화 등으로 우울증에 빠진 노라였습니다. 죽음을 결심한 주인공은 자정이 되자 삶과 죽음의 경계인 '도서관'에 들어가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거기에 있는 책들은 노라 시드가 선택하지 않은 삶, 즉 다중 우주가 있는 노라 시드의 인생이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빙하학자가 되는 꿈을 현실에선 포기했었는데 '도서관'에서 책 속으로 들어가면 빙하학자가 된 미래의 '노라 시드'로 살아 보는 겁니다. 후회했던 일들을 되돌리는 기회를 얻은 셈이죠.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내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2. 마음에 드는 인용구

'-하고 싶다'는 건 재미있는 말이야. 그건 결핍을 의미하지. 어쩌면 넌 무언가를 원한다기보다 무언가가 결핍된 것일지 몰라.

 

'떡볶이 먹고 싶다, 연애하고 싶다, 놀고 싶다.' 등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다는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요. 결핍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 그대로 '원한다'라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 느꼈던 부분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나 자신이 되는 걸 목표로 하세요. 나처럼 보이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걸 목표로 하세요.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학생 때 '자신만의 멘토를 정하고, 그 사람을 목표로 해라.' 책에서나 어른들한테 많이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스스로를 목표로 하라고 합니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이 오늘 어떻게 살아왔느냐에 따라서 내일의 나를 결정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3. 좋았던 부분

①작가는 의인법을 사용해 조금 딱딱할 수도 있었던 '도서관'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은 주인공의 마음에 있는 장소입니다. 서가가 움직이거나 노라가 마음이 불안정해질 때마다 전구가 깜빡깜빡 거리고, 주전자가 부글부글 끓는다는 표현이 도서관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②독서하는 내내 문장 하나하나 잘 읽혀서 제가 속독을 하는지 그냥 읽는지 구분을 못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400페이지의 책을 읽는데 보통 일주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 책은 3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재밌었다는 증거겠죠?

 

 

4. 아쉬운 부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으면서 딱 한 가지 아쉬운 곳이 있었습니다. 중간쯤에 양자역학과 파동 함수 등 다중 우주의 '도서관'을 설명하는 챕터가 있었는데 읽기에 지루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것 말고는 정말 재밌게 읽어서 여러분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치며

오늘의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저는 혼자 보기에 아까운 책을 이렇게 공유하게 되어 기쁘네요. 앞으로 좋은 책을 찾으면 포스팅하도록 할 테니 생각나면 찾아와 주세요! 다음 포스팅은 '돈의 비밀'이 되겠습니다. 요즘 핫한 투자의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경제학 카테고리를 만들게 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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