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독후감 - 주식 투자 전 꼭 읽어야 하는 경제학 베스트셀러 책, 도서 추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이 되겠습니다. 이 도서는 꼭 자기개발서를 읽는 것 같습니다. 투자, 금융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하우절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좁은 시야를 넓혀줌으로써 독자의 상황에 맞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모든 조언을 수용하라. 나중에 50세가 되었을 때 기뻐하게 될 것이다."

 

 

 

1. 돈의 심리학 소개

모건 하우절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돈의 심리학'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에 그는 관련 주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고 확장시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올라섰고, 출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투자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으로 남아있습니다.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 분야 1위인 이 책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가 주식, 코인 투자를 시작하게 될줄 상상도 못 했는데 돈의 심리학을 읽고, 더 넓은 시야로 투자에 대해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투자를 시작하기 전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모건 하우절

 

 

2. 마음에 드는 점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좋은 책을 고를 때의 기준인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돈의 심리학은 투자에 대한 20가지 주장에 실제로 있었던 일화들을 근거로서 보여줍니다. 그 중 재밌었던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잡부로써 한 평생을 살아왔던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그의 일대기였습니다. 그는 주유소에서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했고 백화점에서 17년간 바닥을 쓸었습니다. 92세의 나이에 죽고, 순자산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 중 600만 달러를 지역 병원과 도서관에 기부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에 첨언 하기 때문에 '좋은 책'이라는 신뢰성을 줍니다. 경제, 투자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이것을 해야 합니다.'라는 주장만 있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근거가 없습니다. 돈의 심리학의 이러한 장점이 제가 더욱 책에 몰입하여 재밌게 읽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5만 달러를 벌지만 4만 달러만 갖고도 행복한 사람은 15만 달러를 벌면서 15만 1,000달러가 있어야 행복한 사람보다 더 부자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한 평생 평범한 잡부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제임스 리드도 적게 벌지만 행복한 사람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돈을 벌어도 항상 부족하기만 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었습니다.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 행복의 기준을 낮춰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문구였습니다.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비싼 물건을 소유하면서 얻는 기쁨은 금세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과소비하지 마라' 또는 '허세 부리지 마라'라며 말하는데 모건 하우절은 "겸손을 늘려라"라고 합니다. 처음엔 '저축을 늘리는 게 겸손이랑 무슨 상관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겸손이란 '상대방을 인정하고 높이는 욕심 없는 마음 상태'를 뜻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사는 우리는 SNS를 통해 잘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러움과 자격지심, 허영심이 생기기 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짐으로써 저축을 늘릴 필요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의 천재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폴레옹의 말 중에서...

 

작가는 나폴레옹의 말처럼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정보화 시대에서 과하게 많은 정보 때문에 우리는 잘 못된 의사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미디어에서 '이것을 하면 돈이 됩니다'라는 말을 듣고 팔랑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3. 아쉬운 점

초중반은 여러 끌리는 소재들로 마음을 사로잡고, 작가의 주장이 타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책들처럼 후반부가 되면 비슷한 말을 반복하고, 앞에서 했던 말로 이어가는 게 식상해지고, 지루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저는 책의 후반부를 읽기 시작했을 때 지루해지면 바로 덮어버리고 다른 책을 찾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돈의 심리학처럼 '좋은 책'을 찾아 많이 읽어보고 싶습니다.

 

 

4. 마치며

오늘의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경제도서는 어렵지만 이 책은 입문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므로 투자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이 되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경제도서를 계속 고르게 되네요.ㅎㅎ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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