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독후감 - 베스트셀러 인문학 책,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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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독후감 - 베스트셀러 인문학 책, 도서 추천

by 신카 2023. 3. 19.

책 소개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 줄여서 '지대넓얕'이 되겠습니다. '지대넓얕'은 인문학 입문 도서로 잘 알려져 있고, 밀리언셀러, 출간 열흘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주 기록적인 책입니다. 그래서 읽기 전에 정말 기대하고 읽은 책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요! 저는 정치나 경제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20대 학생이었습니다. 재미없는 뉴스 같은 걸 왜 보냐며 아버지의 리모컨을 뺏어 예능으로 채널을 돌린 적이 있을 정도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사회적인 이슈가 터져 친구들과의 대화에 낄 수 없었다던가, 대선 투표를 할 때 부모님이 뽑는 후보를 따라 선택했습니다. '내가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투표 정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자신이 부끄럽지 않을까?'로 시작하여 사회의 기본 지식을 얻기 위해 '지대넓얕'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

 

1. 차례

1권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으로 가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독성을 높이고, 이해하기 쉽게 차례가 나눠져 있어서 읽기 편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책들은 챕터가 바뀌면 내용이 확 바뀌어서 다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 부분에서 기초 교양을 쌓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2. 마음에 드는 곳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그리고 인류의 공통분모는 내가 잘 모르고 있었을 뿐 이미 마련되어 있다. 지금의 너와 나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람들까지 어울러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통분모. 그것을 교양, 인문학이라고 부른다.

 

'지대넓얕'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처음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살펴볼 때 눈에 띄는 구절이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교양, 인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니!' 이렇게 확 와닿는 말을 해주니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부분

 

나라의 정치성향이 보수 일시, 진보 일시 경제정책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한 그림입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귀여운 그림들이 나오는데 '졸라맨'처럼 간단한 것들이라 내용을 이해시켜 주고, 어려운 부분을 작은 표나, 그림으로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최종 정리 요약본

 

위의 사진 같이 한 챕터가 끝나면 요약해서 정리해 주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최종 정리 부분만 읽으면 375 페이지의 분량이 1분 만에 머릿속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3. 아쉬운 부분,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중간중간 앞에서 다뤘던 내용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읽었던 부분을 다시 다루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챕터마다 주기를 두고 읽으시는 분들에겐 좋을 수 있으나 빠르게 읽어나가는 독서광 분들은 반복되는 내용으로 자칫 지루해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적인 표현으로 단어의 개념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적절치 않고, 비유적인 표현을 길게 늘어 써서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옵니다. 이러한 두 가지 부분을 빼고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가져가는 게 더 많은 책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  교양을 쌓고 싶고, 정치, 사회, 경제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4. 마치며

이 책이 지금 내가 사는 데 있어서 어떤 큰 도움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부족한 상식을 채워주는 것 같아서 만족할 만한 책이었습니다.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지루할 수 있지만, 저처럼 일반 상식이 부족하다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포스팅할 책은 현재 국외 소설 1위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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