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6일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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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6일 일기장

by 신카 2023. 10. 16.

오늘은 도서관이 휴일이라 카페를 갔다. 오늘도 역시나 오전만 되니까 침대에서 딍굴거리느라 오전 10시 근처에 집 밖을 나올 수 있었다. 카페 가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오늘은 커피 마시면서 속이 안아프길 빌었다. 커피를 마시면 어느날은 속이 안좋고, 어느 날은 속이 편안했기 때문이다. 내 예상은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몸 또는 내부 장기들의 운동성을 떨어뜨린 다는 것이다. 내가 매번 내 건강이 안좋은 것은 도파민 중독이라고 말해왔는데 이것은 내 몸으로 꾸준히 실험해본 결과이기 때문에 가설이긴 하지만 맞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행이 오늘은 커피를 마셔도 속이 편했다. 문제는 다른데서 찾아왔다. 오래 앉아서 일하다 보니 이번엔 골반에 통증이 심했다. 오랜만에 저번주 하체 운동을 하면서 무리가 갔고, 주말에 안좋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통증에 못 이겨 2시 쯤 카페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항상 어딘가 아픈 곳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집에 와서 골반 스트레칭과 좌전굴을 하기 위한 햄스트링 유연성을 증가하는 스트레칭 영상을 봤다. 예전에 한창 허리 디스크가 와서 하던 스트레칭들을 이제 다시 뒤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냥 한번 정한 스트레칭 루틴은 통증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꾸준히 하기로 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의 유연성도 없어서 좌전굴 체력장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축구만 하면 발목 통증과 햄스트링 부상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도 그만 뒀던 것 같다. 내가 지금 보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전에 햄스트링과 발목 유연성을 높여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본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기로 했다. 제발 다시 축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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