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파일럿 풀체인지 - 모든 출시 정보 총정리

혼다 신형 4세대 올뉴 파일럿 풀체인지(Honda All New Pilot)의 디자인, 내부(실내), 예상 가격, 국내 출시일, 제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형 파일럿은 2022년 11월 7일에 공개되었으며 동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전장 5,090mm, 휠베이스는 2,890mm로 늘려서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파일럿은 혼다의 대형 SUV로, 현행 3세대 이후 7년 만에 단행된 풀체인지입니다. 스포츠, EX-L, 투어링, 엘리트 트림 이외에도 지상고를 높이고 강화된 댐퍼와 서스펜션, 18인치 휠/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여 오프로드에 특화된 트레일스포트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1. 파일럿 - 내부, 외부 디자인

 

 

파일럿 3세대는 곡선이 강조된 날렵한 디자인이었던 반면 4세대는 최근 혼다 자동차들처럼 무난하면서도 직선이 강조되고 각진 스타일이며, 1~2세대와 비슷하게 3열의 쿼터 글래스를 분리했습니다.
먼저 육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한 전면부에는 묵직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뽐내는 사다리꼴 형태의 헤드램프가 있습니다. 그릴은 트림 사양에 따라 다소 바뀌는데, 스포츠/투어링/엘리트가 블랙 EX-L 트림은 크롬이고, ‘트레일 스포츠’ 트림을 선택할 경우 유광 블랙 디테일이 들어간 그릴과 붉은색 레터링이 적용됩니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LED 주간주행등(DRL)과 다초점 반사(MFR) 타입 LED 램프 그래픽을 가졌습니다. 또 전면부 하단 범퍼는 사다리꼴 형태의 공기 흡입구와 좌우 ‘ㄱ’ 자 형태의 덕트 파츠, 스키드 플레이트가 있어서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더했습니다.

 

 

 

후면부 테일램프를 살펴보면 안쪽 그래픽은 상, 하단에 미등을 나눴고, 후진등과 방향지시등도 함께 배치했습니다. 좌우 테일램프 사이 중앙에는 ‘PILOT’ 레터링이 새겨진 굵직한 블랙 바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트레일 스포츠 트림’ 선택 시 테일게이트 우측 하단에 레터링 로고와 클래딩으로 마감된 강인한 스타일의 리어 범퍼 추가됩니다. 크롬 배기구는 투어링/엘리트/스포츠 트림에만 적용됩니다.

차량에 장착되는 휠은 EX-L과 트레일 스포츠에는 18인치, 투어링/엘리트/스포츠 트림은 20인치가 장착됩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1열 대시보드는 엘리트 트림 기준 다양한 정보를 확인 가능한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직관적인 9인치 디스플레이, 큰 수납공간과 무선 충전을 제공하는 센터 콘솔 등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신형 파일럿은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되는데, 이 중 8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시트가 폴딩은 물론, 탈착식이라 필요에 따라 아예 제거도 가능합니다. 다만, 탈착식 2열 시트는 투어링과 엘리트 트림의 옵션으로 전 사양에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에 2/3열 시트 폴딩 시 최대 3219ℓ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2. 파일럿 - 국내 출시일

신형 파일럿은 오는 12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시장 출시는 2023년 3분기, 이르면 8월로 예정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르면 2023년 8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때 신형 CR-V와 어코드 또한 출시하면서 혼다코리아 라인업을 개편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행 모델(3세대)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지만 저조한 실적으로 4세대가 국내 출시할지 의문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불매 운동 여파로 실적이 떨어진 이후 좀처럼 회복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파일럿은 지난 10월과 9월 실적이 300대를 넘지 못한 상황입니다.

 

 

3. 파일럿 - 예상 가격

스포츠, EX-L, 트레일 스포츠, 투어링, 엘리트 등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된 4세대 파일럿은 업계에선 판매 가격을 두고 4만 445달러 (약 5,4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형 파일럿은 풀체인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최소화됐습니다. 미국 시작 가격은 4만 445달러(약 5400만 원)로 기존 대비 1070달러(약 140만 원) 인상됐습니다. 최상위 트림 가격은 5만 3325달러(약 7200만 원)인데, 이전 스페셜 트림 대비 160달러(약 21만 원) 비쌉니다.

 

 

4. 파일럿 - 성능

박시한 실루엣이 특징인 이번 신형 파일럿은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습니다. 크기 제원은 전장 5,077mm, 전폭 1,994mm, 전고 1,803mm에 휠베이스(축간거리) 2,890mm로 3세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72mm, 70mm 길어졌습니다.
3.5리터 V6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파일럿은 최고 출력 285마력, 최대 토크 36.1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신형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현재 국내 판매 중인 3세대 파일럿에도 같은 것으로, 혼다는 변속기를 9단 대신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시켜 두 차의 차이를 두었습니다.
이 밖에도 4세대 파일럿은 혼다의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트레일 스포츠 및 엘리트 모델에서 한함)도 적용됩니다. 이 덕분에 엔진 토크의 최대 70%가 후륜으로, 또한 100%를 상황에 따라 배분할 수 있습니다.
신형 파일럿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혼다 센싱 기술은 새롭고 더 넓은 90도 시야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충돌 방지 성능과 개체를 인식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 밖에 사각지대 정보, 저속 제동 제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의 기능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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