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volvo) 신차 EX90의 디자인, 내부(실내), 국내 출시일, 예상 가격,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90은 볼보에서 2023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7인승 전기자동차 전용 준대형 SUV 차량입니다.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111kW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며, 최고 출력은 380kW(517마력), 최대 토크는 910Nm(92.8kg*m)를 발휘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얹어집니다. 그리고 퍼포먼스 팩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517마력의 출력, 380kW의 전력, 91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하여 제로백 4.9초를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600km대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볼보 최초로 운전자 이해 시스템 기능이 탑재되는데, 두 대의 카메라로 운전자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조기 신호를 관찰하고 시선 패턴을 분석하며, 정전식 핸즈 오프 기능으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조향 동작이 안정적인지 파악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목차
1. 디자인
2. 국내 출시일
3. 예상 가격
1. 외부, 내부 디자인
공기역학을 위해 전면부는 요트의 범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고 루프를 날렵하게 만들어서 공기저항개수 0.29 Cd를 달성했습니다. 7인승 대형 SUV 임을 고려하면 훌륭한 수치입니다. 휠 디자인도 공기 저항에 민감한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22인치 휠에 부착된 플라스틱 패널은 공기저항과 냉각 성능 사이의 균형을 잡으면서 바퀴를 체결한 볼트를 가리는 역할까지 합니다. 특히, 볼보의 시그니처 디자인 언어인 ‘토르의 망치’가 돋보입니다. 가늘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램프는 주행 상황에 따라 모습을 바꿉니다.
측면부에서 보면 깨끗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중앙에 있던 엠블럼도 스포크쪽으로 옮겨 독특하며, 히든 타입 도어핸들은 매끈함과 동시에 공력 성능까지 잡았습니다.
EX90의 후면부 디자인은 폴스타와 디자인을 공유합니다. 내연기관 XC90의 분위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고유의 ‘ㄷ’ 자 테일램프가 적용되었고, 리어 윈도 양측면으로 추가적인 LED 램프가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버티컬 타입의 후미등은 그대로지만, C40 리차지에 적용된 도트 패턴을 추가했습니다. 트렁크 중앙을 가로지르는 블랙 패널에는 카메라를 내장해 깔끔합니다.
EX90의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볼보의 레이아웃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특히 폴스타 3과 실내 디자인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먼저 14.5인치로 크게 늘어난 중앙 디스플레이가 눈에 띕니다. 구글 지도, 음성인식, 앱 서비스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국내 사양의 경우 ‘SKT 통합형 인포테인먼트’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로 형태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비상등도 디스플레이에 통합하여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했으며,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주차, 전화, 주행 상황에 따라 정보가 변동됩니다. 칼럼식 기어 레버를 스티어링 휠 뒤에 달고, 센터 콘솔엔 수납공간과 컵홀더, 오디오 볼륨 조절 다이얼만 남겼습니다.
2. 국내 출시일
현지시각 기준 2022년 11월 9일 오후 3시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으며, 생산은 2023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지빌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볼보 EX90 국내 출시일은 2024년 정도로 예상되며 2023년 하반기쯤에 한국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예상 가격
EX90은 현재 글로벌 주문을 받고 있으며, 볼보에 따르면 EX90의 Core 트림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 900만 원)라고 밝혔습니다. 차례대로 Plus 트림 1억 2000만 원, Ultimate 트림 1억 3500만 원으로 환율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볼보의 미래전략을 보여주는 EX90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